예술가, 연구자, 활동가, 문화 실천가들이 참여하는 공개 토론이다. 제주에서 지속되고 있는 군사화와 대규모 개발, 기후변화가 해양환경에 끼치는 영향 등에 주목하며, 강정마을과 성산읍의 사례를 중심으로 지역사회의 대응과 저항의 움직임을 살펴본다. 평화, 환경정의, 지역 공동체의 권리 등 주요 쟁점을 논의하며 기록과 연대, 공동체 조직화의 실천으로서 예술의 잠재성을 탐색한다. 물과 해안을 기억과 역사, 정체성을 담은 살아있는 아카이브로 바라보고자 하는 이 대화는 예술적 실천이 지역의 간과되어온 역사와 생태적 가치를 드러낼 수 있을지 함께 돌아보고자 한다.
또한 제주의 무속음악과 의례, 공동체 노래를 통해 음악과 퍼포먼스가 기억을 보존하고 공동체를 연결하며 저항과 회복력의 기반이 되는 역할을 조명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