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현주
Heaven Baek
Heaven Baek
백현주는 사람들이 모여 집단을 형성해가는 과정과 그들의 미시적 서사가 국가 또는 사회의 거시적 구조와 교차하는 지점을 탐구한다. 작가는 주로 영상과 설치를 통해 이를 무대화된 형식으로 연출함으로써 공적 체계가 개인의 형성 과정에 어떻게 개입하는지를 드러낸다. 백현주는 개인이 감각하는 시공간과 사적인 발화가 공적 영역으로 이동하는 과정에서 발생하는 비대칭성과 균열에 주목하며, 제도와 이데올로기가 경험을 재배치하는 방식을 탐색한다. 최근 작업에서는 대리전에 소모된 이들의 목소리에 주목해 미시적 생존을 통한 시대상을 연결하여 역사와 현실 사이에서 발생하는 역설적인 감각을 병치한다.